분보후에 바트엉 (Bún Bò Huế Bà Thương)
소개
50년 넘게 한자리를 지켜온 분보후에 노포로, 2025년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에 선정됐습니다. 주소는 하이쩌우구 쩐꾸옥또안 거리 23번지입니다. 분보후에는 이름 그대로 후에 지방식 소고기 쌀국수인데, 레몬그라스 향이 강하게 올라오는 얼큰한 국물이 특징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담백한 쌀국수(퍼)와는 완전히 다른 음식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맞습니다. 매콤하고 진한 국물에 굵은 면, 부드럽게 삶은 소고기와 각종 고명이 올라가고, 접시 가득 나오는 생채소와 허브를 넣어 먹습니다.
한국인 입맛에는 오히려 이쪽이 더 잘 맞는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중요한 점은 아침 장사만 한다는 것입니다. 오전 중에 재료가 떨어지면 닫으므로, 늦게 가면 문이 닫혀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시내 도심에 있어 아침 일찍 움직여 한 그릇 하고 오전 일정을 시작하는 코스로 딱입니다.
분보후에는 국물에 새우젓 계열 양념이 들어가 특유의 향이 있습니다. 이 향을 못 견디는 분도 간혹 있으니 일행 취향을 먼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함께 나오는 생채소와 바나나꽃은 국물에 넣어 아삭한 식감을 더하는 용도이고, 라임과 고추를 취향껏 넣어 간을 맞춥니다. 노포 특성상 자리가 협소하고 합석이 될 수도 있습니다. 관광객보다 현지 손님 비율이 높아 아침 풍경 자체가 볼거리입니다. 도심에 있으니 아침에 한 그릇 하고 한시장이나 다낭 대성당으로 걸어 이동하는 코스로 묶으면 오전이 알차게 채워집니다.
하이쩌우 · 쩐꾸옥또안 근처 풀빌라
분보후에 바트엉 (Bún Bò Huế Bà Thương) 다녀오는 길에 머물기 좋은 독채 풀빌라예요.